이영 장관, 창원 스마트공장 찾아 '디지털 전환' 강조
하반기 세부 추진방안 마련 예고
2022-06-22 14:00:00 2022-06-22 14:00:0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약속했다. 이 장관은 22일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삼현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삼현은 전기·수소차용 구동모터, 전동차 엑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이전보다 생산성이 15% 증가하고 불량률이 26% 감소했다. 최근에는 중기부의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돼 제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스마트공장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해 제조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 장관은 스마트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 민간 전문가 3명과 함께 제조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지속적인 추진, 스마트제조 전문 인력 양성, 장기 재직 유도 등을 건의했다.
 
이영 장관은 "제조업 규모가 세계 5위인 우리나라에서 중소 제조기업은 경제의 핵심"이라며 "정부는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영세 제조업체 특화지원, 협업기업 간 스마트공장 연결, 전문인력 양성 등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과제로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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