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22일 인천 송도컨벤션에서 열린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미래 해양력 강화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유·무인 융복합 무기체계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군 핵심전력으로 선정하고 분야별 기술 선점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병행해 왔다.
LIG넥스원이 22일 인천 송도컨벤션에서 열린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했다. (사진=LIG넥스원)
이번 전시회를 통해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개발한 ‘다목적 무인헬기’와 육군에서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시범운용 중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을 선보인다.
최첨단 감시정찰 장비와 소화포를 탑재한 무인경비정 ‘해검’, 유인함정의 무인화가 가능한 자율무인키트 등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해경 경비함에 설치된 항해레이더와 전자광학추적장비가 획득한 표적정보를 기반으로 함포 사격을 통제하는 사격통제체계를 전시한다.
사격통제체계는 해수 유동해석 기술을 이용한 소화포 운용·통제 기능과 360도 전방위 영상의 인공지능(AI) 자동식별 기능을 추가하여 해양안전분야의 차별화된 R&D 역량을 제공한다.
특히 감시정찰, 통신중계, 물자수송 및 다양한 해양작전 임무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헬기’는 회전익기 특성상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타 무인체계 대비 높은 운용 안정성은 물론 제작 및 유지비용 측면에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되는 무기체계”라고 설명했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위성, 무인기, AI 등 국방분야에서 쌓은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양 작전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미래 해양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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