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LED 모멘텀 약화로 실적 기대치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000원에서 17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ED 실적은 예상대비 부진한 LED TV 수요 때문에 부진할 전망"이라며 "3분기 LED 매출은 전분기대비 2% 증가, 4분기는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수익성에 있어서도 매출 부진과 더불어 하반기 추가 설비 확충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전분기대비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에 전체 3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조1000억원, 728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0%, 23%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LED 모멘텀이 재확보될 때까지 주가 상승력은 약하겠지만 여전히 내년 LED TV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LED 조명에 대한 매출이 기대되며 카메라 모듈 등 모바일 사업이 빠르게 개선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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