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원구성 담판 합의 불발…"논의 이어가겠다"
2022-07-03 17:30:28 2022-07-03 17:30:28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벌였지만, 담판을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박홍근 원내대표와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지만 원구성 협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계속해서 논의해나가자는 얘기를 하고 헤어졌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협상 세부 내용에 대해선 "협상 경과에 대해서는 결론 나지 않아서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는 적절치 않다"며 "얘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35일째 공전해온 21대 후반기 국회는 여전히 정상화의 길에 들어서지 못하게 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 국민공공정책포럼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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