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가 갭상승 출발해 연고점을 경신한 후 시초가(1856p) 부근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수가 추가 상승을 엿보는 가운데 투신과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
27일 오전 11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0.79포인트(+0.58%) 상승한 1857.5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아 뉴욕 증시가 급등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이후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이 지수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투신(-631억)을 중심으로 522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으며, 개인도 226억원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현선물을 모두 매수하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95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 가운데 외국인(+98억)과 기관(+187억)이 나란히 매수하고 있는 운수창고업종이 4.16% 급등하고 있다. 뒤이어 기계(+2.30%), 증권(+2.22%), 건설(+1.60%), 은행(+1.57%) 순으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급등하는 종목들이 나타나고 있다.
두산중공업(034020)이 10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올해 신규 수주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수주 모멘텀이 돋보인다는 국내외 증권사들의 전망 때문.
롯데쇼핑(023530)도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4%대로 크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계 매물과 함께 2분기 실적이 정점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0.66%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27포인트(+0.47%) 상승한 487.4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87억)과 기관(+25억)이 나란히 매수하고 있다.
테마주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해저터널(+8.09%), 원자재관련주(+5.79%), 그래핀(+5.47%), 태양전지(+4.28%), 로봇(+3.79%), 풍력(+3.32%), 금(+3.22%) 테마가 3~8% 급등중이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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