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일본 자동차에 국내 3대 배터리 업체 중 하나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전지가 1조원 이상 규모로 탑재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1위 상용차업체인 이스즈자동차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전동화 프로젝트 공동 진행의 일환이다.
공급 기간은 오는 2023년부터 4년 동안이며 이스즈의 준중형 트럭 엘프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규모는 최소 1조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2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이스즈 2.5톤급 엘프(ELF) 중형트럭이 전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공동 프로젝트에는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를 장착한 준중형트럭 ‘엘프’의 전기트럭 모델의 생산이 있다. 중량 3.5톤급에 최대 출력이 150㎾(킬로와트)다. 1차례 충전할 경우 주행거리는 약 150㎞다.
일본 내에서 LG그룹은 이번 사업에 앞서 닛산 ‘아리야’에 파우치형 배터리 수주를 따내고, 북미 내 혼다와의 배터리 합작법인 신설을 논의하기도 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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