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가 다음달 5일에 정식으로 일본에 진출합니다.
예정 시간은 오전 10시인데요.
일본의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이번에 발표하는 일본판 갤럭시S는 SC-02B로 알려졌습니다.
일본판 갤럭시S는 국내 갤럭시S와 다르게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을 탑재해 출시됩니다.
NTT도코모를 통해서 발표되는 갤럭시탭도 올 연말에서 내년으로 넘어가는 때쯤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갤럭시S는 최근 미국시장에서 한 달여만에 100만대 판매기록을 세웠고, 중국 진출도 앞두고 있습니다.
갤럭시S의 올해 판매목표는 1000만댑니다.
이에 따라 갤럭시S와 아이폰4는 일본시장에서 팽팽한 승부를 겨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팬택 베가도 일본 시장에 조만간 진출합니다. 베가폰은 일본 2위 이동통신사인 KDDI에 공급할 예정이지만, 아직 실무 협상이 남아있는 상태여서 다음달은 어렵고 올해안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NTT도코모와 KDDI는 1, 2위 통신사지만 실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갤럭시S가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면 팬택도 동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는 108개국가에, 베가는 16개 국가에 수출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일본 시장 진출은 일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제조사들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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