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조선과 기계'로 GO!..기술株는 역시 '아직'(12:05)
선물, 개인과 외국인 대결 '팽팽'
2010-09-27 12:20:27 2011-06-15 18:56:52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매매가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기술주는 팔고 조선과 기계는 사는 업종 차별화가 계속되고 있다.
 
27일 1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9.06포인트(0.5%) 상승한 1856.48, 코스닥지수는 2.13포인트(0.4%)오른 487.29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M&A모멘텀을 가진 현대상선(011200)의 상한가 행진으로 운수창고가 가장 강하다. 이와함께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이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하면서 업종 상승률에 힘을 싣고 있다.
 
꾸준한 저가매수를 기대했던 기술주 상승 탄력이 줄어들고 있다. 업황에 대한 바닥 확인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분석으로 부진하다. 장중 3%대까지 올랐던 하이닉스도 0.7% 상승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매수하는 조선주와 기계주가 강하다. 현대중공업(009540)대우조선해양(042660)이 4% 대 상승세이고 올해 사상 최대 수주를 기대하는 두산중공업(034020)이 3% 오름세이다.
 
지수가 박스권을 상향돌파했다는 확신으로 증권주도 강하다. 대우증권(006800)현대증권(003450) 등 대형주와 한화증권(003530),교보증권(030610) 등 중소형 증권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현대건설(000720) 인수를 추진하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그룹주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미국정부가 YF소나타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는 우려에 2% 대 약세이다. 반면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테마별로는 유가와 금가격 상승으로 고려아연(010130),이구산업(025820),대창(012800) 등 원자재주가 강하다. 장초반 강세였던 그래핀주와 해저터널주 상승세는 주춤하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현선물 모두 매수우위이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4122계약 매수로 개인 매물을 받아내며 지수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 510억원, 비차익 234억원으로 모두 사자세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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