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AI 활용 혁신신약 연구 정부과제 선정
심플렉스·연세암병원팀과 혁신 폐암 신약 발굴 연구
2022-07-13 10:58:42 2022-07-13 10:58:42
(사진 왼쪽부터) 양승민 동아에스티 신약연구소 소장,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 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교수 연구팀과 진행 중인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로 혁신 폐암 신약 발굴' 연구가 2022년 신규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내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일환이다.
 
주관 연구기관은 심플렉스다. 동아에스티와 조병철 교수 연구팀은 공동 연구 개발기관을 맡는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과제에서 후보물질 발굴과 기전연구를 담당한다. 심플렉스는 인공지능 기반 활성구조 도출 및 선도물질 최적화와 예측모델 API 구축을 담당한다. 조병철 교수팀은 타깃 발굴과 물질 검증을 맡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혁신신약과 관련해 올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의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이중 일부를 전문기관인 연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위탁했다.
 
연구재단이 맡은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은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이를 직접 활용을 통해 신약개발의 낮은 성공률과 고비용 문제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세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을 시도할 예정"이라면서 "인공지능 전문가와 신약개발전문가 사이의 간극이 줄어들고 폐암의 미충족 의료수요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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