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 내 문화공연 재개…하반기 확대
15일 57번째 공연, 춘천구봉산R점서 열려
2022-07-14 10:48:02 2022-07-14 10:48:02
올해 6월 10일 춘천구봉산R점에서 진행한 문화 공연. (사진=스타벅스)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문화예술 인재의 매장 공연을 점진적으로 재개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15일 춘천구봉산R점에서 문화예술 인재 포크 음악 공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 들어 6월부터 춘천구봉산R점, 더해운대R점 등에서 다양한 연주 공연을 시작했는데 하반기 중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공연 횟수와 시간 등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7년부터 스타벅스는 공연 무대나 기회가 부족했던 아동과 청년 지역 문화예술 인재들을 대상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후원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어울릴 수 있는 아카펠라, 관현악, 재즈 등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더종로R점, 더해운대R점, 과천DT점 별빛 미술관, 대전둔산로점, 대수수성호수R점, 광주산정DT점, 여수해양공원점, 춘천구봉산R점, 더양평DTR점, 남이섬점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56회 공연을 개최했다.
 
오는 15일에는 57번째 공연 행사로 춘천구봉산R점에서 오후 1시와 오후 3시, 총 2회 공연을 진행한다. 싱어송라이터 듀오 '우주왕복선 싸이드미러'를 초청해 간단한 악기로 구성된 포크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타벅스는 2018년에 스타벅스 과천DT점에 '별빛미술관'을 개관하고 그림 분야 문화예술인재의 후원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별빛미술관'은 청년 예술인재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아동 대상으로 예술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개관 이래 총 40회의 전시 및 공모전, 문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으며 참여 인원은 1600여명에 달한다.
 
김지영 스타벅스 사회공헌팀 팀장은 “스타벅스라는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공연, 전시 등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스타벅스 매장이 커피를 넘어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12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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