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초대 인권감찰관에 남수환 감사원 감사관이 임용된다.
공수처는 15일 남 감사관을 인권감찰관으로 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권감찰관은 공수처 내부 감사와 감찰은 물론, 직무수행 중 인권보호와 개선 업무 등 내부통제 업무를 맡는다.
남 감찰관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 영일고와 경북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9기로, 2000년 감사원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래 20여년 간 감사업무를 해왔다. 감사원 전략감사본부 부감사관, 감사원 재심의담당관실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 제3과장(부이사관)으로 근무했다.
공수처는 "감사에 대한 전문성이 탁월하고, 법조인으로서 수사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남 감찰관을 소개했다.
인권감찰관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5조와 8조에 따른 자체감사기구로서 내·외부 경쟁을 통해 채용하는 개방형 고위공무원이다. 임기는 3년이며,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임기 연장이 가능하다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임용후보자 선발과 심사 절차를 거쳐 최근 대통령의 최종 인사 재가를 받았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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