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누리호와 KF-21의 미래를 이어갈 인재 육성 공모전을 개최한다.
KAI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이 후원하는 '2022년 항공우주논문상 공모전'은 국내 대학(원)생 모두 참여 가능하다. 논문 접수는 8월22일부터 9월30일까지다.
주요 모집 분야는 △정책·경영 △기계·엔진 △재료·소재 △전자·전기다.
2022 항공우주논문상공모전 포스터. (사진=KAI)
최우수상(2명)은 KAI CEO상 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 우수상(2명)은 상금 400만원, 장려상(5명)은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 논문지도 교수(2명)를 대상으로 특별상 상금 300만원도 수여한다.
수상한 주저자는 KAI 채용 전형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논문상에 참가해 올해 KAI에 입사한 헬기구조해석팀 김도영 연구원은 "항공우주논문상 참여를 계기로 국내 대표 항공우주기업 KAI에 입사하게 돼 뿌듯하다"며 "올해에도 대한민국 항공우주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참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논문 심사는 전문성과 공정성이 인증된 한국항공우주학회에서 진행한다. 수상자는 11월 초 KAI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수상식은 11월 말 예정이다.
안현호 KAI 사장은 "학생들이 도전적이고 창의적 연구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항공우주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논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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