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팀 릴레이 무대…서울마포음악창작소 'M 인디열전'
2022-07-26 08:54:09 2022-07-26 08:54:0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서울마포음악창작소가 인디 음악가 12팀의 무대를 릴레이로 선보인다.
 
2019년 시작해 올해 4회 째를 맞이한 '인디열전'은 인디 음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지원 사업이다. 대중음악, 국악, 크로스오버 등 장르를 불문하고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개인,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올해는 4월10일부터 5월1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총 348팀이 지원했고, 외부 음악 전문가 심사를 통해 29:1의 경쟁률을 뚫은 12팀이 선정됐다. 12팀 중 3팀은 마포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M 인디열전 시리즈 오프닝 무대에 오르고 9개 팀은 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 MC로는 1세대 인디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나선다.
 
7월 29일 브리티시 팝 기반의 밴드 일월과 4인의 보컬 하모니가 돋보이는 모던록 밴드 호아의 무대, 8월 12일 어쿠스틱 힙합 장르의 여성 2인조 밴드 도리토리와 친자매로 구성된 싱어송라이터 포크밴드 삼치와 이기리, 9월 2일 일렉트로닉과 알앤비 장르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듀오 로파이베이비와 따뜻한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싱어송라이터 정예원 등이 나선다.
 
9월 17일 동·서양의 여러 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국악 브라스밴드 시도, 10월 15일 펑키한 리듬에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한가, 11월 5일 알앤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그완 등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서울마포음악창작소를 운영하는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이번 M 인디열전 공모에  348팀이 지원해주셨는데 12팀의 무대만 보여드리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라며 "무소속 인디 뮤지션이 서울마포음악창작소와 마포문화재단을 통해 무대에 설 기회를 얻고 그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 진행되는 <2022 M 인디열전> 공연은 모든 회차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은 서울마포음악창작소 이메일(seoulindieplatform@naver.com)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포스터 'M 인디열전'. 사진=마포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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