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8일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177명, 사망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병상 확보와 원스톱의료기관을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적 거리두기 실천 방안과 관련해 오늘 발표할 예정이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28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9만9753명, 해외 유입은 53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944만694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21일 7만1145명, 22일 6만8600명, 23일 6만8539명, 24일 6만5384명, 25일 3만5871명, 26일 9만9327명을 기록했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17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21일 107명, 22일 130명, 23일 140명, 24일 146명, 25일 144명, 26일 168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2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932명, 치명률은 0.13%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21일 17명, 22일 31명, 23일 30명, 24일 18명, 25일 17명, 26일 17명이다.
어제 하루 동안 사망한 25명 중 92.0%인 23명이 60세 이상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177명 중 60세 이상은 146명으로 82.5%를 차지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5만2438명으로 52.6%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2만77명, 인천 5207명, 경기 2만7154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287명, 대구 3856명, 광주 2844명, 대전 2822명, 울산 2657명, 세종 825명, 강원 3287명, 충북 3203명, 충남 4184명, 전북 3334명, 전남 2630명, 경북 4921명, 경남 5425명, 제주 2040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6077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21.3%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42.4%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33.1%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8%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9만7969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40만5533명이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1만7710명이다.
코로나19 진료체계를 통합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211개소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595개소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452명, 2차 접종 485명, 3차 접종 3863명, 4차 접종 6만8656명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의료 대응은 30만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해도 대처할 수 있도록 4000여 병상을 단계적으로 추가 확보하고 검사, 진료, 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의료기관도 이번 달 말까지 1만개로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1일 안에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차질 없이 가동하겠다”며 "공직사회는 오늘부터 8월 말까지 휴가에서 복귀 시 선제적 신속항원검사 실시, 불요불급한 회의 및 출장 자제, 비대면 회의 우선 활용 등의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늘 '자율적 거리두기 실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285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다리는 시민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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