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의원 "비대위 전환에 공감대…특별히 이견 없어"
2022-08-01 12:28:57 2022-08-01 13:51:29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검수완박' 법안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공개변론기일에 청구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차기 당 지도체제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걸로 보인다.
 
전주혜 의원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초선의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가 주말에 비대위 전환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고, 저희는 지도부의 결정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며 "특별히 이견이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만 전 의원은 당내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초선의원들 의견을 묻자 "너무 앞서가는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노용호 의원은 비대위 전환과 관련해 "초선 전체 다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흐름이 가는 대로 가자는 취지다. 어쨌든 방향은 (비대위로)대충 잡혀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는 "초선 의원들 자체가 지도체제를 어떤 사람 때문에 이래 저래 가자 반대했던 건 아니디"라며 "비대위라는 것 자체도 당을 운영하는 수단인데 지금은 의원총회에 최대한 많이 모여서 한 번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노 의원은 비대위원장 임명 건과 관련해서 "저희가 할 얘기가 아닌 것 같다. 일단 비대위로 가느냐 안가느냐 방향이 먼저 정해져야 한다"면서도 "어쨌든 방향성은 비대위로 정해졌다"고 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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