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은 30일 분할 재상장하는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사업 성격이 다른 홈쇼핑과 콘텐츠 사업을 분리해 홈쇼핑 사업에 역량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23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아 연구원은 "이번 분할로 CJ오쇼핑은 홈쇼핑과 케이블TV 채널 사업(SO)에 집중하고 오미디어홀딩스는 미디어 콘텐츠 사업(PP)에 집중하게 됐다"며 "사업 성격이 다른 홈쇼핑과 콘텐츠 사업을 분리하면서 홈쇼핑 사업에 역량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케이블TV 사업은 자회사로 유지했고, 프리미엄 채널 확보와 수수료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CJ그룹 차원에서 미디어에 추가 투자 가능성이 있지만, 온미디어 인수에 있어서의 시행 착오를 겪은 후, CJ오쇼핑이 주체가 되는 추가투자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투자포인트로는 해외시장에서의 이익 기여 확대, 상품 믹스 개선으로 이익률 높은 유형상품 판매 호조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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