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견조한 실적에 높은 성장성-키움
2022-08-02 08:47:29 2022-08-02 08:47:2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키움증권은 2일 슈프리마(236200)에 대해 견조한 실적 기록과 높은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로 저평가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39% 성장한 6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북미 시장 내 점유율 상승과 주요 제품의 단가 인상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견조한 실적 흐름은 하반기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기존 대규모 수주 레퍼런스를 보유한 얼굴인식과 모바일 카드 인증 제품은 최근 높은 수요를 지속함에 따라 추가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분기 출시 예정인 ‘바이오스테이션3’은 기존 제품 대비 다양한 출입 인증 방식과 높은 인식 정확도를 통해 회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시장 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글로벌 출입보안 장비 시장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7.3% 성장이 전망된다. 기존의 제조 및 상업 시설 내 수요에서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향이다. 높은 수준의 보안 구역에 따른 다양한 인증 방법 요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바이오 인식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북미 지역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향 수주 집중도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올해 슈프리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각각 29%, 30% 증가한 938억원, 212억원으로 전망된다.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이익 전망치 추가 상향이 가능하며, 향후 인수합병(M&A)를 통한 사업 다각화도 예상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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