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국내 코로나19 '켄타우로스(BA.2.75)'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5명 추가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인도 등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인도 입국 4명, 네팔 입국 1명 등 총 5명이 켄타우로스 변이에 감염됐다. 국내 켄타우로스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충남에 거주하는 30대는 지난달 26일 네팔에서 입국한 뒤 별다른 증상 없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증으로 재택치료 후 지난 2일 격리 해제됐다.
인천에 거주하는 30대 1명과 10대 2명 등 총 3명은 모두 지난달 27일 인도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다. 모두 검사 당시 증상이 없었으며, 현재 재택 치료 중이다. 증상은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인도에서 입국한 인천 거주 50대 역시 증상 없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 5명 중 10대 2명을 제외하고 모두 3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켄타우로스(BA.2.75)'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5명 추가 확인됐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찾은 입국객들.(사진=뉴시스)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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