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고점에 대한 부담, 유럽발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방향성 탐색에 나서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1872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물이 늘면서 하락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30일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05%) 내린 1865.2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0일 이후 계속해서 순매수에 나서고있는 외국인은 50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반면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며 방향성을 탐색중인 가운데 15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이 이틀째 차익실현에 주력하며 720억원대 매물을 내놓고 있다.
업종가운데서는 운수창고업종이 1.3%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대폭 연장한다는 소식에 항공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업종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어서 운송장비업종이 1%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주가 환율효과와 해외 수주 모멘텀 이슈가 부각되며 강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한일이화(007860)와
화신(010690)이 2%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종도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들어오며 0.6% 상승으로 그 뒤를 잇고있다.
반면 증권(1.0%), 전기가스(0.8%), 의약품(0.4)업종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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