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건강기능섬유 브랜드 '웰에버' 론칭

‘웰에버-Z'도 첫 선…징크옥사이드 국내 최초 섬유 적용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079980)는 건강기능성섬유 통합 브랜드 ‘웰에버’를 론칭한다. 브랜드 출범에 맞춰 ‘징크옥사이드(Z산화아연)’ 소재로 개발한 ‘웰에버-Z도 내놓는다.

 

휴비스는 건강기능성섬유 통합 브랜드 웰에버 출범으로 고기능 차별화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웰에버는 ‘well(건강한)’ 및 ‘ever(언제나)’ 단어의 조합으로 ‘언제나 건강하게 지켜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휴식, 안전, 건강’을 의미하는 쉼표를 브랜드 로고에 적용해 건강하고 스마트한 제품임을 강조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은 징크옥사이드 소재를 사용해 개발한 ‘웰에버-Z'이다. 징크옥사이드는 독성이 없고 피부자극이 적으며 자외선 차단율이 높아 화장품과 연고 및 파스 등 의약품, 향균 필터 등에 사용되는 피부친화적 소재이다. 섬유 제품에 징크옥사이드 성능을 부여한 일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웰에버-Z는 깐깐하기로 유명한 독일의 피부저자극 테스트인 ‘더마테스트’ 인증을 획득했고 FITI시험연구원에 실시한 자외선 차단율 테스트에서 95.5%의 성적을 받는 등 피부친화성과 안정성을 입증받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등받이 및 안장 등 국내 유명 의자 브랜드 제품의 소재로 채택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공기청정기 필터와 유아복, 마스크 제품 등으로의 용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휴비스 관계자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인체에 안전하고 피부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건강기능성섬유 통합 브랜드 웰에버를 론칭하게 됐다”며 “웰에버-Z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방지, 온열, 소취 등 다양한 건강기능성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해 웰에버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