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CI.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지원을 위해 2630억원 규모의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은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요청을 비롯해 계약고객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온 광주시와 서구청 등의 요청을 최대한 수용했다.
지원금액은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 1000억원과 중도금 대위변제 금액인 1630억원으로 구성된다.
주거지원비는 계약고객들이 남은 61개월간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금액이며 입주 시까지 지원금에 대한 금융비용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모두 부담한다.
만약 계약고객이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받게 된다.
중도금 대위변제는 계약고객들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1630억원을 투입해 4회차까지 실행된 계약고객들의 중도금 대출액을 대위변제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화정 아이파크의 사고수습 전면 철거 및 재시공 발표 후 일련의 후속대책인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이 이제야 마련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화정 아이파크의 리빌딩에 회사의 온 기술력과 역량을 집중해 신뢰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