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가
SK텔레콤(017670)과의 시너지효과가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은 1일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 재판매를 시작하면서 지난 2분기 첫 영업이익이 나왔다"며 "향후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소모적인 가입자 유치를 통한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첫 영업이익 발생을 시작으로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30억원과 3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케팅비용 역시 1분기 1000억 수준에서 2분기 800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감소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또 "자회사인 브로드밴드미디어가 IPTV 가입자들을 위한 셋톱박스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적자폭이 확대된바 있으나 올해를 정점으로 내년부터는 점차 하락할 것"이라며 "올해 70억원 내외의 금융리스 관련 이자비용도 2012년 30억원 가량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SK브로드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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