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3분기 국내 통신장비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일본향 수출 확대로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모바일백홀 장비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수요를 처리하기 위한 장비로 앞으로 국내에서도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산네트웍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2억원, 5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2%, 22.1% 증가한 규모다.
김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가 수출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며 "4G 네트워크 투자 등에 힘입어 오는 2013년까지 세계 통신장비 시장의 활황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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