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pa09872446 US President Joe Biden, with former President Barack Obama (3-R), Vice President Kamala Harris (2-L), Speaker of the House Nancy Pelosi (R) and other lawmakers and administration officials, following the signing of an executive order to strengthen Americans' access to affordable, quality health coverage during a ceremony on the Affordable Care Act in the East Room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USA, 05 April 2022. US President Biden announced additional actions to save families hundreds of dollars a month on their health care. EPA/SHAWN THEW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다음 달 8일 민주당 상원 선거운동위원회(DSCC) 주최 모금행사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행사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 장악력 유지를 위해 선거자금을 모으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중간선거에서는 상원 의원의 3분의 1을 선출하기 때문에 비중이 상당한 행사다.
이에 매체는 "오바마가 중간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행사는 DSCC 위원장인 개리 피터스 상원의원과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화'를 주제로 뉴욕에서 열린다. 일반 입장 티켓은 2만 5천 달러이며 VIP 티켓은 5만 달러로 책정됐다.
또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는 30일 민주당 선거구획정위원회(NDRC) 주최 모금 행사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부통령으로 그를 보좌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을 위한 모금행사에 참석하는 등, 각종 지원 사격에 나선 바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 지원을 본격화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에 큰 힘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최근 40%를 넘어서며 반등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 등 핵심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풀어갔다는 미국인들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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