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우크라이나 측이 남부 헤르손 지역을 수복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인근 마을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군을 격퇴했다고 밝히며 서로 간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CNN,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 시각) 나탈리아 후메니우크 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헤르손 지역을 포함해 다양한 방면으로 공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흐메뉴크 대변인은 "우리의 주 공격 방향은 프라우디네 방향이었으며, 그 곳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NPR) 병사를 타격했다. 그들은 러시아 지상군과 함께 도주했다"고 말했다.
CNN은 익명의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를 인용해 마을 4곳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 타스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오늘 낮 미콜라이우와 헤르손 등지에서 세 방향으로 공격했지만 우리 군의 적극적인 방어로 ‘심각한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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