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북상에 국민의힘 "소속의원들, 지역구 관리 만전 기해야"
2022-09-05 18:04:22 2022-09-05 18:04:22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소속 의원들에게 "지난달 집중호우로 입은 피해가 컸던 만큼, 이번 '힌남노' 태풍에 대비하여 의원들은 피해 예방 및 지역구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고, 우리나라 전역이 역대급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 아래에 들어왔다"며 "금일 저녁부터는 제주를 비롯해 남부 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11일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 일대가 침수되자, 수해 복구 자원봉사에 나섰지만 김성원 의원의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김 의원은 당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 도중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해 당 안팎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6일 예정됐던 원내대책회의를 7일로 연기해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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