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나대투증권은 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LED 산업이 구조적인 공급 과잉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ED 산업이 구조적인 공급 과잉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거LED 부문에 적용됐던 성장 산업에 대한 프리미엄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LED 부문에 대해서 수익 악화와 함께 밸류에이션 하락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1% 감소한 24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MLCC와 FC-CSP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LED 사업부문의 매출과 수익성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LED 부문은 매출액 3386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1.4%, 83.6% 감소할 것"이라며 "LED TV 재고 누적에 따라 가동률과 판가 하락 속도 가속으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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