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삼성전기 목표가 낮춰-메리츠證
LED 실적부진 반영 목표가 하향 불가피
2010-10-04 08:22: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LG이노텍(011070)삼성전기(009150)에 대해 LED 부문 실적 악화로 우려가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G이노텍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18만원으로, 삼성전기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조정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3분기 실적은 LED 실적 악화로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며 "4분기에는 LED 판가하락, 부품가격 인하 압력 가중, 최근 추가적인 자금 조달 계획에 따른 유상증자 가능성 우려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삼성전기 3분기 실적 역시 삼성LED 실적 악화로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고, 4분기 역시 계절적 재고조정과 LED 판가하락이 실적 개선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2011년 2분기 이후로 판단했다. 하지만 LED부문 외에 사업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이 아이폰에 탑재되면서 계속해서 사업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삼성전기 역시 주력사업인 MLCC가 스마트폰, 3D TV 등 고기능 IT세트 수요로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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