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11호 태풍 힌남노에 영향을 크게 받은 울산에서 반려견으로 보이는 개 3마리를 펜스에 묶어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게시글에 따르면 울산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전날 오후 10시반쯤 울산의 한 운동장에 갔다가 펜스에 묶인 강아지 3마리를 발견했다.
이를 발견한 한 시민은 소방서에 전화를 걸었으나 태풍으로 인한 비상체제로 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이 시민은 개들을 근처 정자로 옮겼고, 이후 강아지들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한편 힌남노는 6일 오전 4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인근에 상륙해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울산은 힌남노로 인해 20대 1명이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고 정전 피해가 발생하는 등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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