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31일 오후 박경석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이사장이 전국장애인차별연대 활동가들이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서울 중구 남대문 경찰서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호를 위해 전철역 농성 등에 대한 경찰 조사 출두를 요청받다 이날 경찰의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해 3명의 장애인 활동가들이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했다. 2022.8.31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수도권 일대에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를 위한 출근길 시위가 5일 진행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4일 공지를 통해 "5일 오전 7시 30분부터 4호선, 5호선, 9호선에서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진행된다"라며 "이로 인해 4호선, 5호선, 9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두 팀으로 나누어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1팀은 삼각지역에서 출발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 후 5호선·9호선(여의도역)으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할 예정이다. 2팀은 삼각지역에서 사당역으로, 이후 2호선·9호선(당산역)으로 갈아타 국회의사당역까지 간다.
또한 결성 15주년을 맞은 전장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2023년 장애인 권리예산 국회 책임촉구 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힌남노의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폭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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