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국내 차세대 공연예술인들의 축제인 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6개월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2013년 처음 시작한 시상식은 현대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12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 예술 축제다. 올해까지 전국 대학 598개팀의 1만5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올해 시상식은 배우 최정원, 양준모, 차지연 등 대한민국 뮤지컬 톱스타들의 특별 축하 무대는 물론, 2018년 본 페스티벌의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찬호 연출이 기획한 올해 참가자들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열기를 더했다.
전국 34개 대학 총 48개 팀의 대학생 1600여 명이 예선에 참가해 최종 11개 팀(연극 5팀, 뮤지컬 6팀)이 본선에 올랐다.
심사 결과 이들 중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영산대학교 연기공연예술학과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영예의 대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팀당 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상, 페스티벌집행위원장상 등 대상을 포함한 13개 부문(단체 7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또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와 이석준 배우에게 공로상과 특별상을 시상했다. 시상자로는 최정원, 전미도 등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배우들이 함께했다.
한편 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녹화 영상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공식유튜브 및 네이버 채널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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