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한화에너지가 아일랜드에 ESS(에너지 저장 장치)를 추가 구축하고 전력계통을 안정화한다.
한화에너지는 6일 오전 11시30분(현지 시간)에 ESS 구축 및 계통 안정화 서비스 관련, 아일랜드 오펄리 카운티에서 투자자 환영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6일 오전(현지 시간) ESS 구축 관련, 아일랜드 오펄리 카운티에서 투자자 환영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마이클 마틴 아일랜드 총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사진=한화에너지)
해당 프로젝트는 아일랜드 중부 2개 부지에 총 120㎽h(메가와트시) 규모의 ESS 시설을 구축한 이후 추진됐다. 전체 사업비가 약 1700억원을 들여 오펄리 카운트에 160㎽h 규모의 ESS와 동기조상기(전력계통 안정화 설비)를 연계해 아일랜드 전력청에 계통 안정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10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아일랜드 전력계통이 직면한 전력 용량 부족 이슈를 지원함과 동시에, 다양한 계통안정화 서비스에 참여해 전력망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의 단순 주파수 조정이 아닌 보다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일랜드가 목표로 하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일랜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앞으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너지는 집단에너지, 태양광, ESS, LNG, 수소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을 개발, 운영하는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베트남, 호주, 스페인 등지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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