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어려운 민생으로 마음이 무겁다"며 "늘 국민의 뜻을 살피고,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물가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우리 경제의 기초인 자영업자를 짓누르는 대출 문제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도 언급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재해 현장, 전통 시장 등을 방문하고 국군장병들을 만난 윤 대통령은 "특히 예상치 못한 수해로 고통받은 분들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많은 분들의 얼굴을 잊을 수 없다"며 "전국 각지에서 힘을 모으는 자원봉사자를 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가적인 재난에 자신을 던지는 것이 국가안보를 위한 일이라고 믿고 나선 국군장병들, 바쁜 학업 중에도 봉사 현장에 도움의 손길을 모아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빛나는 연대 정신으로 우리는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고 있는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고 있는 장애예술인 특별전을 관람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같이 밝힌 뒤 "작품 60점을 감상한 윤 대통령은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고 전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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