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크름반도, 외교적 수단으로 되찾을 수 있어"
2022-09-19 08:48:59 2022-09-19 08:48:59
(사진=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크름(크림) 반도를 외교적인 방법으로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인터뷰를 진행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그 영토를 탈환해야한다"며 " 크름반도를 외교적 수단으로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크름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주민 투표를 거쳐 강제 병합했다. 국제법 상으로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영토지만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났다.
 
당시 모디 총리가 외교를 통한 평화 협정을 거론하자 푸틴 대통령이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협상 절차를 거부했다”며 “그들은 전장에서 무력으로 자신들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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