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랠리 이어진다..유틸리티·내수株 '관심'
음식료·전기가스·철강·여행주 등
2010-10-06 08:22:1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7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던 원달러 환율이 5일 장중 급 반등세를 나타내며 1130원선을 기록했다.
 
소폭 상승한 모습이지만, 추세적으로는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원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 주목해야 할 종목은 무엇일까.
 
원재료 수입 의존도, 달러화 결제 여부, 달러화 부채 보유 여부 등을 살펴봐야 한다.
 
음식료 업종과 전기가스, 철강 업종이 대표적으로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큰 업종이다.
 
농심(004370), CJ제일제당(097950), 삼양사(000070), 오뚜기(007310), 동원(003580) F&B 등 음식료 업종은 원재료 수입 시 달러화로 결제하고 매출은 원화로 내는 구조라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015760)한국가스공사(036460), 지역난방공사(071320) 등 전기가스 업종은 수입 원료를 달러로 결제하고, 달러 표시 순외화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POSCO(005490), 현대제철(004020) 등 철강업종도 수혜가 기대된다. 높은 원재료 수입 의존도와 더불어 높은 달러 부채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또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로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하나투어(039130)모두투어(080160) 등 여행주의 매출 증대 역시 예상된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117930), 대한해운(005880), 현대상선(011200), STX팬오션(028670) 등 선박 구입 관련 외화 부채를 보유한 해운주와 달러화 매출채권을 보유한 삼영이엔씨(065570), 달러표시 순외화 부채를 보유한 KT(030200)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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