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패션 리빙 카테고리(사진=캐치패션)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가을로 계절이 바뀌고 이사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소비자가 늘면서 인테리어 수요도 부쩍 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이용해 가격부담을 낮추거나 접근성이 뛰어난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하며 고객 모시기 경쟁에 돌입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캐치패션은 지난해 7월 리빙 카테고리를 론칭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캐치패션의 올 상반기 리빙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240%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찌, 베르사체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리빙 아이템부터 포르나세티, 톰딕슨, 라위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의 홈인테리어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거래액 증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리빙 카테고리의 성장은 지금도 꾸준하다. 캐치패션은 지난 8월 리빙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달보다 9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인테리어 준비와 혼수철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현재 캐치패션은 '감각적인 홈카페 인테리어 소품', '아늑한 신혼 인테리어 소품' 등의 콘셉트별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리빙계 명품 브랜드 △포르나세티 △톰딕슨 △베르사체 △라위 △씨흐 트루동 △비트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캐치패션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구매 상품가의 일정 금액을 환급받는 캐시백, 카드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으로 합리적인 쇼핑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다음달 3일까지 '가을 리빙페어'를 통해 인테리어 수요 잡기에 나선다. 이번 리빙페어는 한샘, 삼익, 지누스 등 인기 리빙 브랜드가 참여하고 엄선한 대표 상품들로 구성했다.
롯데온은 리빙, 패션, 명품, 뷰티 등 500만개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하는 오는 25일까지 '가을 맞이 온세일'을 잡았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파로마의 소파 및 수납침대, 화장대 등을 최대 22% 할인 판매하며, 모던하우스, 리바트 등의 가구는 롯데온 단독가격에 선보인다. 롯데온은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카카오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 제공 등 추가 혜택도 내놓았다.
롯데홈쇼핑이 오는 25일까지 패션, 뷰티 등 인기상품을 총집합한 '베스트 쇼핑위크'를 연다.(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도 25일까지 리빙, 패션, 뷰티, 건강식품 4개 카테고리별 인기상품을 총집합한 '베스트 쇼핑위크'를 연다.
특히 리빙 전문 프로그램 '최유라쇼'는 독일 직수입 브랜드 '보이로 전기요'와 '센타스타 침구' 등을 판매한다. 이 기간에 모든 구매 고객에게 총 1만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주요 상품에는 적립금 최대 10%, 무이자 10개월, 카드청구할인 10% 혜택을 제공하는 '트리플10'을 진행한다.
라이브 커머스에서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이는 전략도 고객을 끌어 모으데 효과적이었다.
LF(093050)의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라이브방송 'THE 리빙쇼'을 진행한다.
인기 쇼호스트 유난희가 지난 19일 진행한 첫 방송에는 홈파티 테마에 맞춰 메종 에르메스 모자이크 컬렉션의 스몰 플레이트 세트와 미들 플레이트 세트를 선보였다.
이 방송에서 유난희 쇼호스트는 직접 선별한 제품과 사용할 때 유용한 팁을 소개하고, 리빙 아이템 취향을 공유하며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이끌어냈다.
LF 관계자는 "더 리빙쇼 첫방송의 시청자 수는 최근 3개월 방송 평균 시청자 수보다 2배가량 증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며 "더 리빙쇼는 총 4부작으로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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