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초대형 벨리곰 뜬다…롯데홈쇼핑, 글로벌 IP 육성
피어17에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전시
2022-09-15 09:55:03 2022-09-15 09:55:03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깜짝 카메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해외 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20일, 21일 이틀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관광명소 ‘피어17’에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하는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20일부터 이틀간 뉴욕 맨해튼 남동부에 위치한 ‘피어17’ 야외 공간에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전시를 진행한다. 브루클린 브릿지를 배경으로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설치한다. 국내 공공전시 성공을 기반으로 최초로 해외 전시를 기획해 글로벌 시장에서 캐릭터 전시 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롯데홈쇼핑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NYC’와 연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목적으로 수출 상담회 참가자 및 현지 관람객 대상 전시를 선보인다.
 
또 글로벌 인지도 확보를 위해 ‘벨리곰’ 소개 영상을 대형 스크린에 송출하고, 고급 브로셔를 제작해 배포한다. 초대형 벨리곰과 찍은 인증샷을 SNS에 게재하면 ‘벨리곰 스티커 세트’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홈쇼핑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벨리곰이 어깨띠, 팻말 등을 활용한 유치 지원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벨리곰은 120만명의 SNS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로,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3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4월 325만명 이상이 방문한 잠실 롯데월드타워 공공전시로 국내 초대형 캐릭터 전시 붐을 일으킨 이후 국내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전시, 팝업 스토어 등을 진행해 왔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벨리곰을 ‘K-캐릭터’를 대표하는 글로벌 지적재산권(IP)로 육성하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K-컬처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뉴욕에서 초대형 전시를 기획했다”며 “이를 계기로 ‘벨리곰’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캐릭터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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