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민재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해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고 있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가능한 최소 금액)이 5000만유로(약 69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한국시간) 영국 'HITC'는 "김민재는 오랫동안 토트넘의 타깃이었다.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했지만, 토트넘을 위한 훌륭한 영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김민재의 뛰어난 활약은 잉글랜드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특히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다시 시도하려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이적설이 불거졌다.
23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와 CNN 튀르키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를 당장 데려갈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같은 날 다른 영국 현재매체들도 "맨유가 김민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맨유가 1월에 김민재 영입을 위해 4500만유로(약 623억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김민재는 한 시즌 이상은 이적불가이며 바이아웃도 4500만유로 아닌 5000만유로"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시즌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8경기(리그 6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공수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 역시 무패행진(6승2무)을 기록하고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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