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닷새 만에 하락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전자는 1.24% 내린 5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3년여만에 전년 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23.4%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 영업이익은 31.73%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왔으나 2분기에 77 조2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76조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은 2019년 4분기 이후 약 3년 만에 전년 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