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 측이 핵을 사용할 시 "물리적 반응"(physical response)을 확실하게 자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익명의 한 나토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전례 없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며 많은 동맹국 그리고 잠재적으로 나토 자체로부터 '물리적 반응'을 끌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관계자가 언급한 '물리적 자극'은 나토 등 서방세계가 전쟁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부터 여러차례 핵무기 사용을 시사해왔다. 이에 미국 등 서방 측은 "참혹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대응한 바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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