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포드향' 양극재 공급, 확정 안돼"
"포스코그룹·포드 최고경영자 회동 사실"
2022-10-18 17:44:43 2022-10-18 17:44:4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포드향' 양극재 공급 추진 소식에 대해 "세부 협의 사항이 없다"고 일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18일 "미 포드사와 포스코(005490)그룹의 최고경영자 회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양극재 공급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협의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돼 추후 관련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앞서 지난달 20일 짐 팔리 포드 CEO가 방한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만나고 양극재 공급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이 포드와 SK온의 배터리 합작사인 블루오벌SK에 양극재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사나 배터리사와 계속 공급 협의를 하고 있고, 포스코케미칼·포스코·포드가 논의를 한 건 맞다"면서도 " 공급과 관련해 결정된 게 전혀 없고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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