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LG헬로비전(037560)이 지역채널 커머스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메타커머스'를 선보인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의 상품을 메타버스에서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메타 핼러윈 축제'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국내 메타버스 운영 업체 '소셜디켄딩'과 협업해, 업체가 개발한 플랫폼 '소셜산책'을 활용해서 소비자와 지역채널 커머스 상품을 연결할 예정이다. 소셜산책은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온라인몰 홈페이지에서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11월 6일 2주간 핼러윈 시즌에 맞춰 축제 컨셉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청년농부들의 다양한 제철 상품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상공간에 마련된 '오일장' 코너에 접속하면, 마치 실제로 장을 보는 것처럼 아바타를 움직이며 상품을 둘러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축제 참가자들은 본인의 아바타를 핼러윈 분위기로 꾸미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사전에 모집한 요리 유튜버, 캠핑 카페 회원 등이 '메타호스트'로 참여한다. 이들은 가상공간의 ‘메타 핼러윈 주방’에서 축제 참여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제철 재료로 만든 핼러윈 테마 요리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지역채널 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제철상품을 요리 재료로 활용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상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LG헬로비전은 메타커머스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채널 커머스의 콘텐츠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2주간 축제를 진행한 뒤 성과 등을 분석해 향후 활용 방안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심중보 LG헬로비전 커머스사업담당은 "메타커머스는 지역채널 커머스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축제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색다른 핼러윈 데이를 즐기고, LG헬로비전의 다양한 지역채널 커머스 상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이 24일부터 2주간 지역채널 커머스와 결합된 메타커머스 '메타 할로윈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LG헬로비전)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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