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원·달러 환율이 내년 말경 1000원선에 다가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솔로몬투자증권은 대외적으로 미국의 저금리와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달러화 약세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원·달러 하락 흐름도 이어져 올해 말에는 1100원, 내년 말에는 1000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국간 환율전쟁이 달러화 약세 기조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국내적으로는 금리인상 사이클이 이미 시작된 만큼 이는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으로 국내 달러화 유동성 공급우위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경우 원·달러 환율이 재차 폭등 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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