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28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항공우주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신원식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최남호 기획조정실장, 육군 이보형 항공사령관, 방위사업청 강환석 차장 등이 참석했다.
항공우주협회 강구영 회장, 항공우주학회 김종암 학회장, 한국항공대학교 허희영 총장, 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을 비롯해 산·학·연 항공우주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이 28일 항공우주산업 발전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강구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항공우주를 지배하는 국가가 세계를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다”며 “2030년대 세계 7대 항공우주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내를 넘어 해외로 날개를 펼쳐가고 있는 방위산업처럼 민수분야 역시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내세워 세계적인 우위를 점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 항공우주산업 발전 포럼, 만찬 등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는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항공우주산업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산업포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허성재 상무, 대통령 표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준원 상무, 국무총리 표창은 샤프테크닉스케이 박용기 이사, 대한항공 정진택 부장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KAI 이원혁 실장 외 11명,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표창은 다윈프릭션 주영찬 차장 외 6명이 수상했다.
2부는 미래항공교통(UAM) 산업 전망에 대한 벤 티그너(Ben Tigner) 오버에어(Overair) 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항공산업 고도화 추진 방안(산업부 김봉석 우주항공팀장), △우리나라 우주개발 미래 발전 방향(항우연 이상률 원장), △안보수요를 통한 우주산업화 전략(국과연 김경근 국방위성체계개발단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인하대학교 최기영 부총장의 사회로 KAI 한창헌 상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준원 상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이민규 대표, 세계일보 박수찬 기자와 주제 발표자 세 명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산·학·연·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3부에서는 협회 임직원과 참석자 만찬과 축하공연이 열렸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항공우주협회는 110여개 국내외 항공우주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되어있는 항공우주산업 대표 단체다.
국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건의 및 관련 제도 개선, 조사·연구, 연구개발(R&D)과 지역거점 기반구축 사업 지원, 국제협력·수출활동 지원, 항공품질그룹 운영, 전문 인력양성,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개최 등을 해왔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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