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충북에 시각장애인 맞춤형 아이오닉5 전달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에 3대 전달
시각장애인 위한 편의기능 갖춰
2022-11-02 14:50:56 2022-11-02 14:50:56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차(005380)가 차량 기증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이동권 향상에 나섰다.
 
현대차는 2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이우종 행정부지사, 현대차 국내서비스사업부 이태수 상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정비위원회 권오환 의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영수 회장, 충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이동일 센터장, 이지무브 김익훈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 맞춤형 차량 기증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정비위원회 권오환 의장, 충청북도 이우종 행정부지사, 현대자동차 국내서비스사업부 이태수 상무.(사진=현대차)
 
이번 차량 기증은 현대차가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 'H-스페셜 무브먼트'의 일환이다. 시각장애인 맞춤형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5 3대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충청북도 소재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3곳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와 협업해 제작했으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편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내외부 손잡이, 안전벨트, 트렁크 등 접촉 빈도가 높은 곳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차량 내부 구조물의 위치 파악을 돕고 온도 변화와 문 개폐 여부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또 이날 현대차는 충청북도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가 보유한 차량들의 기본안전점검, 항균서비스, 소모품 교환 등을 포함한 '비포 서비스'도 함께 실시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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