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석고대죄 해야"
2022-11-07 13:52:26 2022-11-07 13:52:26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0.29 참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리더십 아카데미의 강연자로 초청된 박 전 원장은 10.29 참사를 두고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작동하지 않은 무정부 상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며 정부 책임론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은 공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전 원장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외신과의 기자회견 중 농담을 던진 것을 두고 "이런 게 더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한 총리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비서실은 총사퇴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 용산구청장은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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