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다음 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참할 것 같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2일 푸틴 대통령과 G20 정상회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통화 결과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이번주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러시아가 G20에 참석하는 것을 여전히 환영한다면서 "인도네시아가 '매우 우려되는' 국제적 긴장 고조에 대응하기 위해 정상들간 대화를 촉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초대받아 참석한다고 하면서도 "러시아가 온다면 불참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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