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263860)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1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71억7000만원으로 전년비 14% 증가했다.
특히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29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90.8% 급증했다. 누적 매출액 역시 28.7% 성장한 22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비즈니스인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NAC·Network Access Control) 사업은 공공시장의 압도적인 점유율에 기반해 민간 기업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형 그룹사의 확장 수요와 신규 고객 증대, 경쟁사 윈백 등 양과 질적으로 모두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탐지 및 대응 솔루션(EDR·Endpoint Detection&Response) 수요는 본격적인 확대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세대 성장 동력 분야인 EDR은 제 1금융권 대형 은행의 시범사업과 확산사업을 수주했으며 제 2금융권 고객도 다수 확보했다. 공공에서도 꾸준히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EDR 제품 최초로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해 공공부분의 시장 입지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금리 및 경기침체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 기조 확대, 사이버 위협 발생건수, 위협당 피해 금액이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보안 솔루션의 수요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곽호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니언스는 NAC·EDR 솔루션 1위 기업으로 경기 침체 우려에도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현재 외형성장과 이익 창출을 동시 시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제로 트러스트 등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의 확산 수요도 눈 여겨 볼 만 하다”고 밝혔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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