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제조업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통업체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락앤락은 중국 1위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거래액 35조원, 매출액 3조원 추산)'와 한국 전용몰 개관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것이 중국 사업의 재평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유통업체와 거래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고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포지셔닝의 기존 전략은 상품력과 B2B망 구축에 있었지만 올해부터 B2C 부문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일회성 성장을 넘어 유통망 확장으로 2011년 성장 모멘텀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했다.
락앤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5%, 5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이익은 중국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을 반영해 분기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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