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3분기 누적 영업익 2946억...전년비 18.9%↑
2022-11-15 08:59:15 2022-11-15 08:59:15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KG스틸(016380)은 2022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3조114억원에 영업이익 29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9% 늘었다.
 
KG스틸은 누계기준 외형확대와 손익증대 배경으로 △원자재 가격인상분 철강가 반영 △제품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증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해외판로 개척 등을 꼽았다.
 
아울러 시황변동 등 악조건 속에서도 연구개발(R&D)을 통해 실적 방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지난 10월 KG스틸은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갖춘 EGI(전기아연도금) 내지문강판 ‘바이오코트(BioCOT)’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최근 두께가 0.14㎜로 얇으면서 강도가 높고 가공성이 우수한 석도강판 개발을 마쳐 내년 초 본격 판매를 앞뒀다.
 
컬러강판 통합브랜드 ‘X-TONE(엑스톤)’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힘쓴다.
 
KG스틸은 눈송이 결정을 형상화한 ‘뉴 스노우 매트(New Snow Matt)’ 컬러강판을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뉴 스노우 매트 컬러강판은 동일한 패턴이 반복돼 단순한 모양이 나타났던 기존 제품과는 달리, 미세한 눈꽃 무늬가 비정형 곡선을 따라 형성되어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KG스틸 관계자는 “열연강판(HR) 코일, 석도원판(BP), 도료 등의 원자재 가격상승을 판매단가에 반영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 글로벌 판로개선 전략 또한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